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1. 16. 토요일
시편 72:1-11. 공의로 다스리는 왕
1. 본문 요약: 솔로몬왕은 하나님께 판단력과 공의를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왕은 백성을 공의로 재판하고 다스려 백성에게 평강을 주고, 가난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며, 압박하는 자를 꺾을 것입니다. 의로운 통치는 온 세대에게 두려움이 되고, 모든 백성에게 공평하게 내리는 비와 같고, 흥왕하게 할 것입니다. 원수들도 의의 왕에게 굴복하여 조공을 바치며 섬길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왕—솔로몬은 하나님께 공의로 재판하고 통치할 판단력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왕과 통치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십니다. 그러므로 권세자는 하나님의 뜻을 펼칠 사명을 맡은 자이며,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일꾼입니다. 왕 자신과 백성이 모두 하나님께 구할 것은 공의와 사랑입니다. 지도자를 지지하거나 반대할 수 있지만, 모든 백성은 권세자에게 하나님의 판단력과 공의를 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3. 백성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는 왕—통치자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의를 행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고, 악행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도록 공권력을 주셨습니다. 왕 같은 제사장이 된 성도들이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요 편지입니다. 세상이 우리에게서 예수 향기를 맡고, 우리를 보면서 예수님의 말씀과 뜻을 읽을 수 있을 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의 언행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지 못하는 옛사람을 단호히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4. 세상의 군왕들을 굴복시키는 왕—의의 통치자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정을 받아 번성합니다. 원수들이 왕 앞에 굴복하고, 조공을 바치며, 섭깁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왕입니다.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 왕국을 무너뜨리고, 의와 선과 믿음으로 그리스도가 친히 통치하시는 나라를 세웁니다. 땅의 풍성한 곡식과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선물입니다.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님이 만왕의 왕이고 만주의 주이십니다. 열방이 그 앞에 무릎을 꿇어 경배할 때가 곧 다가옵니다.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5. 기도: 하나님 아버지, 왕의 마음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왕에게 판단력과 공의를 주시듯 우리에게 사랑과 공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여 억울한 자가 없이 공평하고 평화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게 도와주소서. 왕이신 예수님의 아름다운 성품을 그대로 드러내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살도록 축복하소서. 세상 모든 민족이 예수님을 알고,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할 때까지 주님을 전하게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