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1. 15. 금요일
시편 71:14-24. 성도의 중대 결심
1. 본문 요약: 시인은 소망 중에 주의 공의와 구원을 전하고, 주의 능하신 행적을 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늙어도 하나님을 전파하도록 창대하게 하시고 위로해 주시길 구합니다. 여러 가지 심한 고난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을 기쁨과 즐거움으로 찬송하겠다고 고백합니다.
2. 전도하겠다는 결심—주의 백성은 만백성에게 복음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전도하지 못하고 또 안 합니다. 왜냐하면 결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이든 결심해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공의와 구원을 입으로 종일 전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가 결심할 일은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겠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게 도와주소서!”라는 기도보다 “주님 오늘도 복음을 전하겠습니다!”라는 결심을 아뢰어야 합니다.
3. 백발이 될 때까지 전도하겠다는 결심—전도는 성도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일시적인 행사로 그칠 일이 아닙니다.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헌신합니다. 입이 만개라도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에 부족합니다. 숨질 때까지 할 말은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형통할 때와 곤고할 때, 건강할 때와 병약할 때, 부할 때와 가난할 때도 우리가 할 일은 전도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천하 만민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라고 하신 것이 바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삼으시겠다는 뜻이었습니다.
4. 즐겁고 행복한 전도자가 되겠다는 결심—시인은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하며, “주를 찬양할 때 나의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속량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23절)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전도자를 더욱 창대하게 하시고, 위로하실 것입니다. 전도자는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힘을 얻습니다. 찬양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시22:3)이 사랑과 은혜와 긍휼을 베푸시고,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주십니다. 찬양을 듣고 원수 마귀가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칠 것입니다(신28:7). 전도자의 찬양은 예배이면서 영적 전쟁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오늘도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겠다는 결심을 아뢰며 힘차게 살겠습니다. 임마누엘의 약속은 전도자에게 주신 약속이었습니다(마28:19-20).
5.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를 부르시고 구원하시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분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처럼 우리를 구원하신 분은 없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평생토록 이 기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시인의 결심과 같이 저도 평생 즐겁고 행복한 전도자로 살겠습니다. 저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은 자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도록 축복하소서. 주님을 찬양할 때 원수 마귀가 떨며 도망치게 하소서. 저의 결심과 약속을 지키도록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