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1. 14. 목요일
시편 71:1-13. 피난처이신 하나님
1. 본문 요약: 시인은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를 피하여 하나님께 나갑니다. 하나님은 영원하고 안전한 피난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망이고, 어릴 때부터 신뢰한 분이며, 모태에서 나를 택하신 분입니다. 시인이 평생 하나님을 찬송하고 영광을 돌립니다. 원수들이 수치와 멸망을 당하며, 모해하려 하는 자들이 욕과 수치를 당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2.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살면서 고난과 수치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습니다. 각자가 겪는 숱한 시련과 역경에서 피할 곳이 필요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시시로 하나님께 간구하며 하나님께 피하여 구원을 얻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고, 수치와 치욕이 없는 삶을 꿈꾸는 자는 실망하고 낙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피난처가 되신 하나님께로 피하는 자는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내게 임한 수치와 조롱은 나를 비참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침몰하지 않고,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3. 모태에서부터 나를 택하신 하나님—성도는 하나님의 선택을 믿습니다. 아무 조건 없이 오직 사랑과 주권으로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은혜를 경험하며,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내가 누구인가? 내가 무엇을 하였는가? 또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것은 선택의 기준이 아닙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 . .”(요15:16).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4.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은 사람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환난에서 건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원수들을 고발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구합니다. 성도는 끊임없이 찬송하며, 종일토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와 찬송으로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꺼이 응답하시는 기도입니다. 시련이나 고통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은 기도로 승리하고, 찬송과 예배로 살아갑니다. 오늘도 나는 기도합니다. 오늘도 나는 찬송합니다. 할렐루야!
5.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께서 나의 피난처가 되심을 기뻐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없듯이 시련과 고통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피하여 구원을 받고, 환난 중에도 감사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주님, 나를 모태에서부터 선택하시고, 돌보시고, 기도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주시며, 원수들에게 수치와 멸망을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며 주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수치와 모욕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