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1. 05. 화요일
시편 66:1-7. 하나님을 이렇게 찬양하라.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큰 소리로,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하되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찬양합니다.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입니다. 홍해를 갈라 걸어서 건너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능력으로 통치하시며, 눈으로 살피시기 때문에 교만한 자들은 하나님을 대적하지 못할 것입니다.
1. 큰 소리로 찬양하라—하나님은 큰 소리로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크고 영화로우며, 주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원수가 주께 복종하기 때문입니다. 큰소리로 찬양하는 것은 큰 확신과 넘치는 기쁨과 감격 때문입니다. 두려움과 의심에 사로잡히면 목소리가 기어들어 갑니다. 큰 소리로 외치며 손뼉을 치며, 온몸으로 춤을 추며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아프리카 카메룬과 우간다에서 예배드릴 때 이런 모습을 보았습니다. 비록 가진 것이 없고, 먹을 것이 없고, 환경은 열악해도 큰 소리로 찬양하는 모습에서 기쁨과 즐거움으로 표현되는 믿음과 감사와 사랑을 보았습니다.
2. 하나님을 보면서 찬양하라—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위대하신 일을 보면서 찬양합니다. 크신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살피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보며 찬양합니다. 신앙은 현재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나와 함께 하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찬송합니다. 생생하게 일어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고 누리며 현장에서 찬양합니다. 찬양은 현재 진행형의 예배입니다. 성도는 오늘도 하나님의 손을 보고,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며 찬양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찬양하라—시인은 홍해를 가르신 사건을 기억하며 찬양합니다. 때로 지금 여기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생생하게 느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찬양이 힘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언제나 지금까지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찬양에 불을 붙여야 합니다. 구원하심에서부터 응답하신 기도들, 베풀어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과 감사와 찬양에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깜깜한 동굴에 갇혀있는 것 같을 때는 돌아보며 찬양합니다. 온 땅과 만백성이 찬양합니다. 여호와의 은택을 잊지 않고 찬양합니다. 다윗은 103편에서 주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고 자신에게 당부합니다.
4. 기도: 하나님 아버지, 입이 만 개라고 그 입을 다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함이 마땅합니다. 지금 여기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때때로 받은 은혜, 체험한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기억하며 찬양합니다. 큰 소리로, 온 맘을 다하고, 온몸으로 찬양합니다. 주님, 찬양합니다. 저의 찬양을 받으소서. 마르지 않는 샘처럼 저의 찬양이 잦아들지 않는 은혜를 부어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