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호세아 1:1-2:1. 하나님의 일편단심(一片丹心)

사이트관리자 0 51 10.01 14:34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0. 01. 화요일

호세아 1:1-2:1. 하나님의 일편단심(一片丹心)

 

호세아서는 북 왕국 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직전에 활동한 호세아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이스라엘의 멸망이 임박함을 음란한 아내 고멜과 세 자녀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이스르엘(피의 보복으로 패망함), 로루하마(긍휼을 입지 못함),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다)--죄의 대가로 피의 보복을 당하여도 하나님의 긍휼을 입지 못하고, 백성의 자격을 잃어버린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이 모래처럼 많아지고,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백성이 되며,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일어날 것을 예언하십니다.

 

사랑의 매를 드시는 마음하나님은 타락한 백성들을 향해서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시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아무 말 없이 심판하여 멸망시키고, 긍휼을 베풀지 않음으로써 자기 백성으로 삼았던 이스라엘을 버리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가슴 아픈 사랑의 마음은 마지막까지 돌이키라고 하십니다. 호세아는 하나님의 가슴 아픈 사랑을 대언합니다.

예언적 행동(Prophetic Act)--선지자들의 이상한 행동이 종종 나옵니다. 벌거벗고 다닌 선지자, 모로 자는 선지자, 이삿짐 보따리를 들고 성을 나가는 선지자, 그리고 거룩한 선지자가 음란한 여자와 결혼하고, 자녀의 이름을 예언적으로 짓고. . . 이런 것을 예언적 행동이라고 합니다. 일상적인 말로 뜻을 전달하지 못할 때 선지자들에게 요구하시는 특별한 행동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고함입니다. 이런 예언적 행동으로도 깨닫지 못하면 재앙이 임합니다. 더 큰 고함입니다. 하나님 일편단심의 강력한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고함을 듣는가? 이것이 문제입니다.

새 이스라엘인 교회가 일어난다이스라엘의 멸망이 임박함에도 심판과 멸망을 선언하시면서도 백성이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질 미래, 이스라엘과 유다가 함께 한 지도자를 세우고 올라올 날을 선포하십니다. 세상이 죄로 멸망하여도 인류의 영원하고 유일한 우두머리이신 예수님을 믿는 하나님의 백성, 새로운 이스라엘인 교회를 약속하십니다. 긍휼과 사랑의 일편단심은 십자가의 용서와 구원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희망이요, 교회가 세상의 소망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호세아를 통해서 전해주시는 하나님의 일편단심을 마음에 새깁니다. 죄에 빠진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그리스도 예수님을 구주와 주로 믿는 백성, 바닷가의 모래보다 많은 백성이 교회로 모일 날을 소망합니다.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아들/딸이 되어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엘에이 소재)

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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