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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8:1-11. 지성소에 안치된 법궤와 하나님의 영광

사이트관리자 0 74 04.18 22:49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04. 18. 목요일

열왕기상 8:1-11. 지성소에 안치된 법궤와 하나님의 영광

 

성전을 완공하고 마침내 법궤를 안치됩니다. 백성의 모든 지도자가 모이고, 제사장들이 법궤를 메어 오고, 수많은 짐승으로 제사를 드리고, 마침내 지성소에 안치하자 구름이 성전에 가득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성전은 지성소에 법궤가 안치될 때까지 빈집이었습니다. 법궤가 안치되자 드디어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합니다. 가장 좋은 재료를 써서 가장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성전을 세웠지만, 아직 하나님께서 임재하지 않으셨습니다. 짐승을 셀 수 없이 많이 제물로 바치는 제사를 드렸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는 여호와의 법궤를 옮겨와서 안치할 때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지만 성령님을 중심에 모시기까지는 빈집입니다. 법궤가 성전 뜰까지 들어왔을 때도, 성소까지 들어왔을 때도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지성소에 그룹 천사상 아래에 놓일 때 임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마음 한가운데에 모실 때까지는 하나님의 임재는 없습니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하나님 제일주의, 하나님의 절대주권,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형식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넘어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임합니다. 이런 사람만이 세상에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사람이 됩니다. 할렐루야!

 

기도: 하나님, 아무리 좋은 재료로 성전을 세웠어도, 모든 기구를 다 만들어놓았어도, 셀 수 없는 짐승으로 제사를 드렸어도, 법궤가 지성소에 안치될 때까지는 참 성전이 아닙니다. 빈집에 불과합니다. 법궤를 지성소로 모실 때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나타난 것처럼, 우리 마음 중심에 하나님의 성령을 모실 때,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사람이 됩니다. 성령님, 오시옵소서. 제 마음 한가운데 보좌에 좌정하소서. 저를 온전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성전,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성전이 되게 하소서. 세상에 하나님이 계심을 증명하는 성전이 되게 하소서. ,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좌정하소서. 친히 다스리시고, 영광을 드러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담임목사(미국 엘에이 소재)

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미성대학교)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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