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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1:11-24. 내 인생의 전환점 BC와 AD

사이트관리자 0 4,862 2024.10.20 01:06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0. 19. 토요일

갈라디아서 1:11-24. 내 인생의 전환점 BCAD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박해자였던 그를 택하셨습니다. 3년 후에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베드로와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를 만나 교제하였습니다. 소문으로만 아는 형제들이 바울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내가 전하는 복음우리가 믿는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죄를 위해 속죄제물로 죽고 3일 만에 부활하셨으며, 죄를 자백하고 예수를 구주와 주로 영접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바울은 이 복음을 계시로 직접 받았습니다. 우리는 전하는 자에게 받고, 성경을 통하여 복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과 삶으로 전하는 복음의 내용이 과연 이 복음입니까? 건강과 부요와 번영의 복음(Health, Wealth and Prosperity Gospel)만을 전하지는 않는가? 자기 삶으로 예수님을 믿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이 전혀 매력이 없어 보이는 삶이 얼마나 많습니까? 목숨을 걸고 믿어야 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까?

BCAD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과 이후의 삶이 확실히 구분됩니다. 박해자에서 전도자로, 유대교 랍비에서 복음의 사도로 변했습니다. 초대교회 시대나 역사상 부흥의 시기에는 예수님 이전과 이후의 구분이 정확한 성도가 많았습니다. 오늘은 정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사람이 너무도 많아졌습니다. 목회자나 신학자라고 해서 무조건 신뢰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열매로 사람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무시하고, 선택적으로 말씀을 믿는 사람이 과연 하나님의 믿는 사람일까요? 날마다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열심을 품고 섬겨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믿음은 독불장군이 되면 변질되기 쉽습니다. 사도라도 그럴 위험은 그대로 있습니다. 회심 후 3년 만에 예루살렘에 가서 사도 베드로와 15일을 머물며 교제하였습니다. 서로 믿고 전하는 복음의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친구가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합니다. 교제로 믿음이 강해지고, 사명을 불타오르게 합니다. 유유상종(類類相從)의 은혜가 있습니다. 혼자 있다가 넘어지면 일으켜줄 사람이 없어 재앙을 당합니다. 신앙의 동지가 있습니까? 소그룹 교제가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아버지, 박해자를 불러 전도자를 삼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던 죄인을 찾아오셔서 구원의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옛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며, 복음을 전하는 삶으로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원받은 자로서 확실한 변화를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밀한 신앙의 동지, 삶과 사역의 친구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구원받은 백성, 전도자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엘에이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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