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호세아 13:1-16. 어리석은 자의 교만은 패망이라

사이트관리자 0 4,849 2024.10.16 16:31

오늘의 말씀 묵상 2024. 10. 16. 수요일

호세아 13:1-16. 어리석은 자의 교만은 패망이라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로 강자였으나 우상숭배로 망합니다. 그래도 정교한 기술로 우상을 만들고 섬깁니다. 이집트에서부터 하나님이 구원자이셨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부강해진 그들은 하나님을 잊고, 우상숭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결국 사마리아는 패망하게 될 것입니다.

 

멸망으로 이끄는 우상숭배우상숭배하는 목적은 부강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어리석은 백성들은 부하게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며, 흥하게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망각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이는 우상을 만들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육적인 인간들은 보이는 우상을 만들어 섬기는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멸망을 보장하는 죄악입니다. 오늘 교회가 부강해지자 풍요의 우상을 따르며 교만의 죄에 빠진 것이 아닙니까? 보이는 것을 자랑하고, 보이지 않는 경건과 영성을 조롱하지 않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우상입니다.

사자와 표범과 같은 하나님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피난처가 되시고, 공급자가 되시고, 보호자와 인도자가 되십니다. 고멜과 같은 아내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사랑하는 신실한 남편이십니다. 그러나 끝내 죄를 버리지 않을 때 하나님은 사자와 표범으로 돌변하십니다. 새끼 잃은 곰과 같이, 암사자와 같이 그들을 찢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자와 표범을 만드는 것은 우리 자신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기꺼이 사랑하고 돌보시도록, 하나님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아야 합니다. 내 안에 하나님을 사자와 표범을 만드는 생각이나 행동이 없는지 돌아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하나님의 은혜로 부강해졌는데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배반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왕과 지도자를 주셨는데 그들도 함께 교만에 빠졌습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이 임하듯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신속하지 않아도 반드시 시행됩니다. 내 안에 교만의 싹이 자라지 않는지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배가 부르고 형통할 때 하나님의 잊지 않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섬기며 순종하도록 축복하소서. 제 삶에 죄의 싹이 자라지 않게 살펴주시고, 신속하게 깨닫고 자백하는 은혜 가운데 살게 하소서. 방심으로 교만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의정 목사 Ph.D.

둘로스선교교회 원로목사(엘에이 소재)

미성대학교(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선교학 교수

Comments